6월 26일 토요일 밤 9시 즈음에
제 동생이 6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고있었습니다
중학생인 동생이 음악수행평가를 위해 부평에서 뮤지컬을 본뒤 동인천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걱정이 되신 부모님께서 마중을 가셨었습니다
어디쯤 오고있는지 전화로 확인하시 부모님께서는 동생이
옥련여고 앞을 지나고 있을때쯤 송도유원지쪽 버스정류장으로
나가셨고 저는 동생과 통화를 하며 동생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뒤 집에 오신 부모님과 동생은 잔뜩 굳어있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제 동생은 분명히 송도유원지에서 내릴수 있게 미리
벨을 눌렀고 내릴려고 문뒤에 서있었는데
기사분께서 그냥 지나치신뒤 라마다 호텔 앞 정류장에서 내려주셨다더군요
당황한 동생이 중간에 기사분께 내려달라 요청했고 기사분께서는
버스정류장이 아니므로 안된다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벨을 눌렀는데 내려주지도 않고 당황해서
말을 하는 아이에게 정류장이 아니니 내려줄수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내려줄수 없더라도 한마디 사과 정도는 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내려야될 아이가 내리지 않으니 부모님은 물론 동생도 너무 놀라 하얗게 질려서 들어오더군요 정말 기분나쁘고 불쾌합니다
아이라고 무시하며 그러신것 같아서 정말 너무 불쾌하네요
동생의 친구들은 이미 내린뒤여서 제 동생 혼자 있었는데 동생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너무 어이가 없고 이래서 어떻게 학생들이 버스타고 다니나 싶고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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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버스요
